by장순원 기자
2013.12.01 09:14:35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벨로스터 터보의 성능과 스타일을 차별화한 ‘튜익스(TUIX) 레이싱’ 모델을 2일부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튜익스(TUIX)’는 커스터마이징의 다른 표현인 튜닝(Tuning)과 혁신, 표현의 의미를 가진 ‘Innovation’, ‘Expression’의 합성어다. 자동차의 외관, 성능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대차가 지난 2010년 선보인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다.
‘튜익스 레이싱’ 모델은 현대차가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에 내년부터 참가하는 것을 기념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튜익스 레이싱은 미쉐린(Michelin)의 18인치 고성능 타이어, 레이즈(Rays)의 18인치 블랙 휠, 레드 색상으로 도색된 브레이크 캘리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튜익스 레이싱 모델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차량 계약시 주문하면 되며, 차량 출고 후 추가 구매 및 장착은 향후 현대차 정비망인 블루핸즈와 블루멤버스 웹사이트(http://blu.hyundai.com)를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내년 WRC 참가를 기념하고자 극한의 성능을 구비해야 하는 레이싱 모델과 가장 이미지가 비슷한 벨로스터 터보의 튜익스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