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2.06.10 11:00:23
옵티머스 4X HD, 11일 독일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 출시
듀얼코어 스마트폰 대비 처리속도 최대 2배 빨라져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066570)는 첫 번째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4X HD`를 11일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TEGRA)3`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 기존 듀얼코어 스마트폰에 비해 처리속도가 최대 2배 빠르다.
또, 4.7인치 고화질 트루HD IPS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215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채택했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 극대화를 위해 ‘5번째 코어(5th battery-saver core)’와 ‘에코모드(Eco Mode)’ 등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5번째 코어`는 4개의 메인 프로세서 외에 하나의 코어를 추가로 탑재해 간단한 메시지 송수신, 웹 서핑 등 저전력 소모 업무 시에 사용함으로써 전력 소모를 줄인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 4X HD는 빠른 처리속도, 선명한 디스플레이, 오래 쓰는 배터리 등 하드웨어 경쟁력뿐만 아니라 ‘퀵 메모’ 등 직관적인 UX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