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2.02.05 09:00:00
단말기 구매시 엑스박스·키넥트 최대 75% 할인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T(030200)가 노키아 `루미아710`폰의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엑스박스 게임기 `끼워팔기`라는 강수를 꺼냈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망고`를 탑재, 망고폰으로 불리는 이 단말기는 부족한 애플리케이션과 악화된 노키아의 이미지 때문에 월 판매량이 3000~4000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노키아 루미아71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MS의 가족게임기 `엑스박스(Xbox) 360`과 동작인식기기인 `키넥트(Kinect)`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정세일을 6일부터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의 공식온라인 매장인 올레샵(shop.olleh.com)에서 총 50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
루미아710` 구매 시 `엑스박스360`과 게임타이틀 1개를 기존 30만원보다 약 75% 할인된 7만5000원에 제공한다.
또한 10만원을 추가 부담하면 `키넥트`와 게임타이틀 4개도 구매가 가능하다. 월정액 4만4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부담금 없이 `루미아710`과 `엑스박스360`을 가질 수 있다.
`엑스박스360`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정용 게임기다. 최신 동작인식기기인 `키넥트`와 결합하면 별도의 장비 없이 남녀노소 가족들이 다양한 스포츠, 댄스, 피트니스게임 등을 즐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