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11.08 07:19:4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8일 스마트폰 분야의 경쟁력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032640)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8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매출 2조66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하는 등 3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다"며 "경쟁사에 비해 취약한 스마트폰 때문에 떠나려는 무선 가입자를 붙잡으려고 마케팅 비용을 많이 썼고, 이 때문에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과 스마트폰 경쟁을 할 수 있을 만큼 위치를 확보하고 있지 않다"며 "4분기에 스마트폰 상품 구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제 경쟁의 포인트는 핸드폰에서 네트워크로 옮겨갈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