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미 기자
2010.06.08 08:03:00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고흐, 피카소, 모네…. 세계 최고 화가들의 그림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는데요, 이번 달 크리스티경매에서도 또 하나의 기록적인 금액이 수립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모네의 작품이 한점에 580억원, 피카소의 작품은 무려 687억원에 낙찰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작품들 미리 한번 만나보시죠.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얼어붙었던 미술품 경매 시장이 다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처음 공개돼, 오는 23일 경매가 열리는 인상파 화가 경매전은 특히 사상 최대 규모의 경매가를 기록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는 단연 모네의 `수련`.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 `수련`은 3000만~4000만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400~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상파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청색시대 자화상도 또다른 화제작입니다.
피카소가 1903년 그린 작품인 `압생트를 마시는 사람`의 예상 경매가는 3000만~4000만파운드, 약 515억~6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모네와 피카소의 작품 이외에도 구스타프 클림트와 반 고흐의 주요 작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경매에 나온 작품들이 무난히 낙찰 될 경우, 이번 경매는 지금껏 영국에서 열린 경매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번 경매의 총 수익은 최고 1억6400만파운드에서 2억3100만파운드, 약 2400억원에서 3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