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수 기자
2009.06.07 09:00:56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박차..브랜드 이미지 제고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축구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FIFA의 자동차 부문 공식후원사인 현대·기아차는 오는 14일 개막되는 `2009 FIFA 대륙간컵’을 앞두고 대회 운영에 사용될 공식 차량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그랜저, 싼타페 등 66대를, 기아차(000270)는 쏘렌토, 스포티지 등 24대를 지원한다. 또 각 국가의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이동차량으로 대형버스 32대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가치와 열정을 축구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공식차량 지원 외에 경기장 내외 곳곳에 대회 공식로고와 현대·기아차 로고가 조합된 로고를 부착한다.
또 대회 공식 웹사이트에 FIFA 공식 파트너로서 브랜드를 알리고, 대회 중계방송 시 매 경기당 평균 1회 이상 현대·기아차가 해당 경기를 후원하고 있음을 시청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현대차 i20, 기아차 쏘울 등 차량 전시 및 시승행사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성능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