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 1인당 2천만원까지 창업자금 지원

by강동완 기자
2007.12.31 10:10:10

산은, 사회연대은행에 창업지원기금 5억원 기부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산업은행 공익재단인 산은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창록)은 지난 28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사회연대은행 이사장(김성수) 와『제3차 산은창업지원기금』협약식을 가졌다.

◇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좌측)과 김창록 산은사랑나눔재단 이사장 겸 산업은행 총재(우측)
이번 협약식은 지난 10월 설립한 산은사랑나눔재단이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창업지원기금 5억원을 사회연대은행에 기부한 것.

산은창업지원기금은 자활의 의지와 능력을 가진 저소득빈곤층과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지원을 위한 자금으로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1인당 2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대출조건은 무담보 신용대출로서 금리 2%, 3개월 거치 45개월 분할상환이다.



앞서 산은은 이 기금을 통해 지난 2년간 총 6억원 규모로 약 28명의 창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인천에 사는 한 여성 가장은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아 이발관을 창업한 후 매월 고정적 수입을 확보하였으며, 지금은 다른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 이발 봉사를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산은사랑나눔재단은 창업지원 사업 외에도 국내이주동포 지원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등 다양한 공익 및 사회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