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4.09.19 09:30:01
[edaily 이진철기자] 네티즌들의 대부분은 주택가격이 오르거나 내릴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미분양 가구수의 증감여부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만 20세 이상 회원 1623명을 대상으로 ´가을 분양시장´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8%(711명)가 주택가격의 고점과 저점 판단기준을 ´미분양 가구수 증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분양 가구수가 줄어들 경우 주택경기가 호황기로 주택가격이 오르고 미분양 가구수가 늘어날 경우 주택경기가 침체기를 맞아 하락한다고 판단한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그 다음으로는 ´내가 살고있는 주변지역의 가격´이 28.2%(458명)로 나타났으며, ▲강남권 가격변동 24%(389명) ▲대출금액의 증감 4%(65명) 등을 집값의 고점과 저점의 판단기준으로 꼽았다.
´청약을 생각할 때 분양정보를 어디서 많이 얻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4.7%(1213명)이 ´부동산정보업체 사이트´를 선택했고, 이어 ▲신문 14.2%(231명) ▲포털사이트 6.6%(107명) ▲건설업체 홈페이지 2.9%(4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견본주택을 방문했을 때 평형 선택을 결정짓게 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발코니 등 서비스면적´이 32.5%(528명)로 가장 많이 꼽았고, ▲인테리어 31.7%(514명)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 18.5%(301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