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09 00:33:1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로 급등세를 보였던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이틀쩨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29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7bp넘게 밀리며 4.271%에서, 2년물은 2bp가량 빠지며 4.204%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가 트레이더들은 세금 감면을 포함한 친기업정 정책이 트럼프 집권 2기에 실현되면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국채수익률이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확정 직후 상승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BMO의 이안 린겐 미국채권 책임은 “트럼프 모멘텀이 다소 감소하며 채권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금융시장 격언처럼 10년물 국채수익률이 하락으로 돌아서며 다시 4.2%~4.3%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일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인하된 부분도 이날 국채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한편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17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추가 인하될 가능성은 68.1%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