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0.09 00:59:0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TD코웬은 세계 최대 맥주 제조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BUD)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80달러에서 88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7일(현지시간) 종가 65.02달러 대비 약 35.38%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8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TD 코웬의 한 분석가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부진이 안호이저부시의 단기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23년부터 이어진 버드라이트 불매운동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은 거시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성장여력이 있어 현재 주가대비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11시43분 안호이저부시 주가는 전일대비 1.31% 하락한 64.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