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건설적 성장 전망 ‘시장수익률 상회’-울프리서치

by정지나 기자
2024.06.27 01:02:3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울프리서치는 26일(현지시간)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가 올해 강력한 성과를 거뒀지만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추백 울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2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약 31%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로빈후드의 주가는 3.14% 상승한 22.84달러를 기록했다.



추백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의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했다. 그는 회계기준(GAAP) 주당순이익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당한 운영 레버리지와 강력한 잉여 현금 흐름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2026년 GAAP 주당순이익 추정치는 월가 평균 예상치보다 약 70% 높은 수준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그는 월가 평균 예상치가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추백 애널리스트는 또 로빈후드가 올해 73% 이상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추백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의 투자의견 상향이 최근의 밈 주식 열풍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밈 주식 및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한 최근의 주가 급등락은 단순한 소음일 뿐이며 우리의 긍정적 견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