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2.15 00:22:0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년래 최고치를 갱신하고 시가총액 1조달러를 회복하면서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의 주가는 12.94% 상승한 158.5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9.79% 상승한 753.1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채굴업체인 아이리스 에너지(IREN)와 클린스파크(CLSK)는 각각 15%, 12% 상승했으며 마라톤 디지털(MARA)은 12%, 라이엇 플랫폼즈(RIOT)는 8%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5만달러를 넘어선 뒤 13일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일시 하락했으나 하루도 안돼 반등하며 2년래 최고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