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3.10.07 01:20:1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에너지 관련주인 엑손모빌(XOM)이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업체인 파이오니어내추럴리소시스(PXD)를 약 60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사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낮 12시 20분 기준 엑손모빌의 주가는 전일대비 1.92% 하락한 106.9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파이오니어내추럴리소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0.96% 상승한 23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이오니어내추럴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500억달러에 달하며, 쉐브론 및 코노코필립스에 이어 퍼미안 분지에서 세 번째로 큰 석유 생산 기업이다.
이번 인수 협상이 성공하면 며칠 안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사의 대변인은 해당 보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한편 엑손모빌의 파이오니어내추럴 인수설은 지난 4월에도 한 차례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