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앨범 '사랑할 때', 클래식 분야 골든디스크 달성

by장병호 기자
2023.01.15 08:00:00

지난 13일 골든디스크 수여식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사랑해줘 감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해 발매한 앨범 ‘사랑할 때(in LOVE)’가 클래식 분야 음반 판매 골든디스크를 달성했다고 워너뮤직코리아가 15일 전했다.

소프라노 조수미(오른쪽)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워너뮤직코리아 사옥에서 진승영 워너뮤직코리아 진승영 대표로부터 앨범 ‘사랑할 때 (in LOVE)’의 클래식 분야 음반 판매 골든디스크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워너뮤직코리아의 진승영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워너뮤직코리아 사옥에서 주수미에게 골든디스크를 수여했다.

조수미는 “(이번 앨범은) 사랑하는 시간들을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낸 곡들로 구성하여 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음반업계에서는 클래식음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000장 이상) △플래티넘(1만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만장 이상) △다이아몬드(10만장 이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조수미의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제로 한 앨범으로 지난해 12월 발매됐다. 최영선 지휘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로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첼리스트 홍진호, 해금 연주자 해금나리,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등이 녹음에 참여했다. 한국 가곡부터 가요,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앨범 발매 이후 바리톤 토마스 햄슨과의 듀오 콘서트 ‘아트 송즈’, ‘사랑할 때’ 앨범 참여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조수미 & 프렌즈-인 러브’ 등의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특히 ‘아트 송즈’ 공연은 수익 전액을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