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6.11.23 04:16:3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뉴욕타임스(NYT) 기자들을 만나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힌 점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자 “나는 그것(협약 탈퇴 여부)을 아주 면밀히 보고 있다”며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청정한 대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 지구 온난화는 미국 제조업을 견제하기 위한 중국의 날조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백악관 수석전략가로 지명된 스티브 배넌이 백인 극우주의자라는 비판에 대해서 “배넌은 인종차별주의자나 극우주의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