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태현 기자
2014.04.12 06:00:0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드롭박스가 콘돌리자 라이스(59) 전 국무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라이스 전 장관 영입을 비난하며 드롭박스 불매운동까지 펼치고 있다.
드롭박스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라이스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롭박스는 라이스 전 장관 영입 이유로 국제적 경험이 풍부하며 유능하고 똑똑한 인물이라는 점을 꼽았다. 미국 내 사업 비중이 높은 드롭박스가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라이스 전 장관이 도움을 되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드롭박스 입장에서 라이스 전 장관의 정·관계 인맥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리라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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