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최대 식품 한류장 '서울식품展' 14~17일까지

by정태선 기자
2013.05.14 06:00:00

- KOTRA, 5.14~17일 KINTEX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개최 -
- 31회 맞는 국내 最古ㆍ最大 식품산업展... 아시아 TOP3 전시회로 -
- 국내ㆍ외 식품기업 1,200개사 참가, 식품트렌드관 등 볼거리 풍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리나라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3대 식품전인 ‘201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이 코트라(KOTRA) 주최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킨덱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서울 푸드에는 38개국 1200개사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서울 푸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식품대전과 2년째 함께 개최, 전체 개최면적이 9만㎡를 넘어서는 등 아시아 최대 식품전시회의 하나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해외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져 모두 554개사가 참가해 작년 대비 126개사가 증가했고, 전체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가 45%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70개사 184개 부스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미국, 대만, 태국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쿠바가 참가해 시가, 럼주, 농수산물 등을 선보이며 터키,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한-EU FTA 체결이후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유제품, 돈육, 음료, 건강 기능 식품 등과 함께 참여한다. 코트라는 이번 서울 푸드 기간 중, 81개국 119개 해외 무역관을 통해 3000명이 넘는 바이어를 유치했다.



전시회 기간 중 대한수입 유력바이어 100개사를 특별히 초청 글로벌 푸드 플라자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한국식품 관심 글로벌 유통기업 10개를 초청해 우리 국내기업들의 입점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포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바이어 상담회도 동시에 열어 모두 2000여 건의 수출상담을 추진,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푸드에는 작년 4만9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국내외 약 6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기업들이 이번 Seoul Food를 통해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고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 Seoul Food가 우리의 식품이나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올해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입장료 수입 전액을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푸드뱅크 등의 사회단체에 기탁해 결식아동, 독거노인들에 무상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