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차 협력사에도 어음 안쓴다

by김정남 기자
2012.04.22 11:01:00

1·2차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식 개최..올해 2회째
지난해보다 2차 협력사 협약 90개사 이상 늘어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부터 60일 이상 어음을 쓰지 않는 LG전자의 2차 협력사가 대폭 늘어난다.
 
LG전자(066570) 협력회(협력사 협의회)는 지난 20일 경북 칠곡에서 `1·2차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고, 2차 협력사의 참여를 지난해보다 90개사 이상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의 1차, 2차 협력사가 협약식을 개최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지난해 협약했던 2차 협력사는 10개도 채 안 됐지만 올해는 100개사가 참여했다. 2차 협력사와 상생은 올해가 원년이란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LG전자의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60일 이상 어음 지급 퇴출 ▲현금결제 확대 ▲대금지급 기일 단축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LG전자와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협력사는 이번달부터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