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 아이템 따라하기) <8> 예쁜손글씨 P.O.P 2절평면피오피작업(찢기 응용)

by강동완 기자
2008.11.26 11: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일명 ‘손글씨’라 불리우는 P.O.P란 Point of purchase advertisimg의 약자로 '구매시점광고'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TV나 신문, 잡지등의 간접광고가 아닌 소비자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시점에서 광고의 효과를 바로 누릴수 있는 직접적인 광고의 형태이다. 몇 개월간의 꾸준한 교육과 열정을 가지고 POP를 수강한다면 누구나 부업및 무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만큼 최근 30~40대의 주부들에게 재택근무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는 매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POP의 효과 및 가능성, 제작방법 등을 시리즈형태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앞서 <1>회 차~<7>회 차에서 하나씩 배운 것을 토대로 이번 회 차에선 실질적인 포스터 피오피작업을 선보이고자 한다.

피오피 작업 시 앞서 언급했듯이 주로 작업하는 사이즈가 4절인데 반해 오늘 선보이고자 하는 작업은 2절 피오피작업물이다. 국산지인 매직터치를 사용하며, 바탕지와 다른 색상의 종이를 손으로 찢어서 붙여봄으로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초보인 경우 수입지인 머메이드지에 작업할 경우 양쪽 면이 모두 엠보싱이 강하기 때문에 테두리 작업 시 너무 힘들다는 수강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가격 면에서나 질감 면에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국산지(매직터치)를 사용하도록 한다.

A. 사용재료 ; 매직터치(바탕지및 찢어 붙일 종이), 전문가용포스터칼라, 화홍평붓세트, 세필붓, 반짝이풀, 물통, 신문지등

B. 작업순서 ; 미술학원의 홍보성문구 피오피작업물이다. 먼저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설정 후, 어떠한 구도로 무슨 색상으로 시작하고 마무리할 것인지를 가장 먼저 결정을 한 후 시작하도록 한다.

1.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반드시 신문지를 이용해 똑같은 사이즈의 바탕종이라 생각하고 선행 작업을 하여 크기와 여백을 점검하도록 한다.


* 헤드라인문구는 화홍 평붓 5호를 이용하며, 똑같은 글씨크기와 글씨체는 분명 지루한 느낌을 주므로 가독성이 떨어진다. 변형체를 이용하거나 평붓2호 or 3호를 이용하여 전체의 크기변화도 주도록 한다.

2. 헤드라인 문구부터 배운 대로 테두리→음영처리→하이라이트표현을 순서대로 해준다.
* 화홍평붓5호 헤드라인작업                 *1호평붓으로 테두리작업
 
* 음영처리및 하이라이트표현

3. 중요한 포인트는 물감의 색상만 변화 줄 것이 아니라 바탕색상지와 어우러지는 다른 색상의 종이를 직접 손으로 찢어 찢어진 부분의 질감이 살아나도록 색다른 느낌의 표현을 해본다. 종이색의 변화를 주기 때문에 글자의 색상은 되도록 안정적인 검정의 한 톤으로 작업하도록 해보자.
* 찢은부분의 질감이 나타나도록 한다.

4. 여백의 꾸밈은 될 수 있는 한 심플하게 해주고 전체적인 사이즈에 비해 들어가는 문구가 많을 경우에는 매직글씨를 이용하기도 한다.(크기에 비해 주문자의 문구가 많을 경우 사전 양해를 구하고 매직글씨를 포함시키도록 미리 통보한다)

*여백 처리시 지나치게 화려하게 꾸밀 경우 처음 주문자의 주제에 어긋나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의 분산이 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한다.

5. 변형체나 2호, 3호로 쓴 테두리 없는 글씨들도 글자당 한두 군데씩 포인트를 주어 깜찍하게 표현해 주도록 한다.
*피오피의 특징은 간결하고 가독성있는 사실적인 피오피물(목적성피오피)임을 잊지 말도록




피오피를 가르치는 강사의 입장에서 수업 중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의 하나가 “선생님, 이건 어떻게 써요?” “ 저건 어떻게 써야 되나요?” “써주세요~~ 따라하게...”
라는 질문일 것이다. 항상 수업 진행시 강조하는 말 중의 하나인데 <샘플은 그야말로 샘플입니다~~~>
라는 문장이다. 협회마다, 강사마다 제각기 가지고 있는 피오피체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 어떠한 피오피서체에서도 정답은 없다고 본다.

다만 강사의 글씨체가 피오피의 특징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음에 누가 봐도 예뻐보이고 잘 써 보이는 것일 거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피오피서체는 몇 가지 수반되는 규칙을 잊지 않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무조건 따라 하기에 급급하지 말고, 본인이 쓴 피오피 체를 수십번씩 보면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써놓은 글씨가 무언가 부족해 보인다던가, 맘에 들지 않을 땐 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모음과 자음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언발란스하다던가, 색상의 선택 시 조화롭지 않다던가, 크기의 변화에만 신경을 써서 같은 줄의 문장이 자음마다 크기가 부자연스럽다던가...

그 원인을 찾아 수정해나간다면 분명 멋진 피오피디자이너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근래처럼 경기가 불황기일 때 특히 피오피와 폼아트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광고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직접적인 광고임에 틀림없다.

개성있고 독특한 피오피작업물로 매장의 인테리어효과는 물론, 동시에 매출의 향상도 바라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1석 2조의 매력있는 아이템은 없지 않을까~~~~

[ 도움말 : 한국피오피전문가협회   한상희 강사, 문의 02-973-3790 ] 
 피오피세상(cafe.daum.net/eri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