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GM, 중국산 뷰익 SUV 미국 생산으로 이전…관세 대응해 미국 공장 확대

by이은주 기자
2026.01.23 01:28:52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생산해온 뷰익 엔비전(Envision) SUV의 미국 생산 이전을 결정했다. 제너럴모터스는 오는 2028년부터 차세대 엔비전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인근 조립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전은 2017년부터 미국으로 수입돼 온 GM의 유일한 중국산 차량으로, 2018년 이후 25% 관세가 적용돼 왔다. 이에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기조 속에서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제너럴모터스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미국 내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엔비전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비판의 상징으로, 미시간·오하이오 등 경합주 정치권과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적 대상이 되어왔다.



한편 제너럴모터스는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쉐보레 이쿼녹스를 2027년부터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고, 쉐보레 블레이저는 2027년 테네시주 스프링힐로 이전할 계획이다. 캔자스시티 공장은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한정 생산을 마친 뒤 내연기관 전용 공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1.36% 상승한 82.01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