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은주 기자
2025.12.02 00:52:32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오펜하이머가 아마존(AMZN)의 12~18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90달러에서 305달러로 상향했다고 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오펜하이머는 AWS(아마존웹서비스)가 2027년까지 서버 용량을 다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며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AWS는 2022년 이후 이미 용량을 두 배로 확대한 데 이어, 4분기에만 최소 1GW 이상 추가할 전망이 나왔다. 과거 아마존은 1GW 증가 시 약 3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해왔으며, 이를 적용하면 2026년과 2027년 AWS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14%, 22% 상회할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리테일 부문은 상대적으로 온화한 성장 전망이 제시됐다. 오펜하이머는 어도비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연말 쇼핑 시즌 판매 증가율이 전년 대비 둔화된 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기준 아마존 주가는 0.22% 상승한 233.74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