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5.04.23 00:07:2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건강보험 제공업체 엘레반스헬스(ELV)는 지난 1분기에 수익률 상승 및 가입자 증가 덕분에 매출이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조정 이익 목표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 소식에 2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엘레반스헬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2% 상승한 41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엘레반스헬스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21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9.61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2억5000만달러, 9.59다러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11.9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41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88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463억달러를 웃돌았다.
엘레반스헬스는 건강보험 부문에서의 보험료 수익률 상승, 케어론Rx(CarelonRx) 제품 매출 증가, 인수 효과 및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 증가가 총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의료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 3월 31일 기준 총 45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상업용 리스크 기반 상품 가입자 수 증가 덕분이다.
한편 엘레반스헬스는 2025년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30.40달러~31.10달러에서 28.30달러~2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34.15달러~34.85달러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