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5.04.15 04:58:43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서 급성장한 사모신용
원금 손실 가능성 낮고 어느 정도 수익 보장
MBK 사태로 바이아웃 PEF 부담…기관 출자 잇따라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기관투자자(LP)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투자처인 ‘사모신용(Private Credit)’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중심의 사모펀드(PEF)에 대한 출자보다 사모신용 관련 출자를 늘리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과 홈플러스 사태로 MBK파트너스를 중심으로 한 PEF에 대한 인식이 악화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현재 크레딧 부문에 1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을 밝히고 운용사를 선정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역시 올 들어서 크레딧 전략 위탁운용사 선정에 1500억원을 출자키로 하고 스틱과 IMM크레딧앤솔루션을 선정하기도 했다.
행정공제회는 공공연하게 사모신용 부문 투자를 늘리겠다고 언급한 대표적인 기관이다. 이미 전체 자산 중 약 3분의 1을 사모신용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행정공제회는 사모신용의 투자비중을 오는 2029년 33.5%까지 늘리고 실물자산 비중은 29%까지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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