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아르테온 15.4억, 일원수서 12.7억[경매브리핑]
by박경훈 기자
2024.12.01 07:00:00
11월 4주차 법원경메 3858건 진행, 987건 낙찰
래미안솔베뉴 12.3억, 하왕십리지웰 9.6억
최다 응찰자 물건 인천 구월동 뷰그리안, 29명
최고 낙찰자 물건 경남 합천 축사 53.1억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318동 4층(전용 85㎡)이 15억 4336만원에 넘겨졌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뷰그리안 101동 3층(전용 77㎡)으로 29명이 몰렸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합천군 야로면 나대리 535의 축사였다.
11월 4주차(11월 25~29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858건으로 이중 987건(낙찰률 25.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61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8.1%, 평균 응찰자 수는 3.7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91건이 진행돼 304건(낙찰률 30.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09억원, 낙찰가율은 80.9%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86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33건이 진행돼 15건(낙찰률 45.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11억원, 낙찰가율은 96.1%로 평균 응찰자 수는 9.3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318동 4층(전용 85㎡)이 감정가 13억 4500만원, 낙찰가 15억 4336만원(낙찰가율 114.7%)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25명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 118동 6층(전용 60㎡)은 감정가 12억 7000만원, 낙찰가 12억 6540만원(낙찰가율 99.6%)를 나타냈다.
이밖에 서울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솔베뉴 107동 19층(전용 59㎡)은 12억 3000만 1127원에,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하왕십리신영지웰 101동 3층(전용 85㎡)은 9억 6329만 9000원에, 서울 강서구 염창동 염창2차한화꿈에그린 202동 3층(전용 85㎡)은 9억 5777만 9원에 주일을 찾았다.
|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뷰그리안 101동. (사진=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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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뷰그리안 101동 3층(전용 77㎡)으로 29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3억 1100만원, 낙찰가는 2억 1150만원(낙찰가율 68.0%)을 기록했다.
모래네시장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시설이 혼재해 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모래내시장역에 근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측에는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환경이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 정각 초·중학교가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점유자 없는 공실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명도는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임의로 문을 개방해서는 안되고 적접한 절차를 거쳐 인도받아야 뒤탈이 없다”면서 “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텔로서 내부 구조가 아파트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하철 역이 가까워 임대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1억원 대로 떨어지자 투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경남 합천군 야로면 나대리 535의 축사. (사진=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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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합천군 야로면 나대리 535의 축사(건물면적 4956.7㎡, 토지면적 1만 372.0㎡)으로 감정가 48억 9552만 6860원, 낙찰가 53억 1209만원(낙찰가율 108.5%)이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
모로동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임야와 농경지대, 주택 등이 혼재돼 있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소멸하고,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필지의 토지가 매각대상에 포함돼 있어 토지 활용에 대한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 축사 내부에는 돼지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명도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가축 명도집행이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입찰해야 한다”면서 “ 또 토지중 일부가 농지로서 농지취득자격을 얻어 법워에 제출해야 허가를 득할 수 있다.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는데, 농취증 발급이 가능한 농업법인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