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1.23 00:45:3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ZN)은 22일(현지시간) 전 오픈AI 연구 임원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추가로 4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40억달러 추가 투자로 아마존의 총 투자액은 80억달러에 이르게 된다”며 “추가 투자에도 아마존은 지배주주가 아닌 소수주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스로픽은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앤스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및 교육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AWS를 사용해 앤스로픽의 AI 모델을 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엔스로픽에 대한 12억5000만달러의 초기 투자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27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이는 아마존 30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외부 투자였다.
앤스로픽은 2021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으로, 앤스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와 함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