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소매업체 실적 주목

by장예진 기자
2024.11.19 00:08:0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4% 하락한 43384선을, S&P500지수는 0.05% 내린 5867선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02% 오른 1868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간 기준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다소 경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0일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는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회사가 제시할 차세대 블랙웰 AI 칩 수요 전망을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주에는 월마트, 타겟, 로스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TSLA)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나스닥 상장 폐지를 면하기 위해 18일까지 2024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