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6.13 01:07:4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TSLA)의 주가가 5년 안에 15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4.58% 상승한 178.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테슬라 주가는 1163%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89% 상승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테슬라 주가가 2029년 26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 인베스트의 예상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1376% 상승을 의미한다.
아크 인베스트가 예측에 사용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변수들을 고려해 수많은 예상 시나리오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아크 인베스트는 이 분석법에 따라 2029년 테슬라 주가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3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고 최저의 경우 2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낙관적 전망의 이유로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로보택시 사업을 꼽았다. 전기차 사업은 2029년 전체 매출의 약 4분의1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테슬라 수익의 10%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