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충북 음성서 전기차 충전기 전자파 적합성평가 기반 구축 추진

by김형욱 기자
2023.06.06 01:18:53

충북도·음성군·충북과기원과 업무협약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험·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가 충북 음성 에너지본부에 전기차 충전기 전자파 적합성평가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왼쪽부터)정기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부원장과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오상순 음성군 2030전략실장, 김진형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이 5일 충북 음성 KTC 에너지본부에서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TC)
KTC는 5일 충북 음성 에너지본부에서 충북도·음성군·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이를 위한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KTC는 현재 음성 에너지본부를 운영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자파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현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 분야로 확대해 이에 대한 전자파 적합성평가 서비스를 새로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C는 이를 통해 현지 본부 장비 확충을 통해 현지 기업을 위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강화하고, 충북도와 음성군은 이에 필요한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KTC는 최근 일본·미국·독일·인도네시아 현지 시험·인증기관과 손잡고 현지 전기차 충전기 시험·인증을 대행키로 하는 등 이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정기훈 KTC 부원장은 “충북 기업의 국내외 진출에 필요한 인증 취득을 도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