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1.03.05 00:14:00
고려투어스, 북한당국 입장 공식 알려
北 조선올림픽위원회 취소 방침 통보
코로나 영향 `국경 폐쇄` 조치의 일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오는 4월 예정된 평양 국제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조치의 일환이다.
4일 고려투어와 영 파이어니어투어 등 북한 전문관광업체에 따르면 북한 올림픽대회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조선올림픽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로 ‘2021년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경기 대회’의 공식 취소를 알렸다. 북한 당국이 공식 입장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과거 에볼라 등이 창궐하자 외국인 선수에 한해서만 출전을 금지하는 등 평양 마라톤대회를 축소 개최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대회 자체를 취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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