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정선 기자
2016.09.02 00:00:18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 중구는 3일 오전 11시 구민회관에서 유아 및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건강요리 만들기 경연인 ‘하티와 함께하는 나는야 요리왕’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제출한 레시피로 심사를 실시해 6~7세 유아 5명, 초등학생 5명, 중학생 4명 등 총 14명이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생들은 부모의 지원을 받아 요리를 한다. 참가자들은 감자나 고구마, 배추, 무, 버섯 등 가을제철 식품을 활용해 저염·저당·저지방 요리를 선보인다.
전문가 7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며 완성된 음식을 사진촬영 후 레시피북으로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만 2~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편식을 예방하고 교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시 곡류, 2차시 채소류, 3차시 과일류 등 총 3회 교육으로 진행되며 13개 기관 180여명의 유아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건강한 식생활 요리교실, 쿠킹테라피’는 심리치료와 요리를 접목해 아동 및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 등을 목표로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총 46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전문요리교실 쿡플러스에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위생교육 및 기초 식사예절과 함께 조리도구 사용법과 밥, 된장찌개, 비빔밥 등 생활형 한식조리법을 익힐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탁환경을 조성하고 나트륨 섭취 저감화의 중요성 인식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