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3.06.18 05:40:03
4년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재탄생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ix가 2009년 8월 첫 출시 이래 어느덧 만 4년이 다 됐다. 현대차는 지난 5월 투싼ix의 안팎을 성형한 페이스리프트(상품성 개선) 모델 ‘뉴 투싼ix’를 출시했다.
새롭게 바뀐 뉴 투싼ix의 최고급인 디젤 R 2.0 사륜구동(4WD) 프리미엄 모델을 타 봤다.
투싼(Tucson)은 현대차가 지난 2004년 미국의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모델이다. 이름도 미국 서부 내륙지역인 애리조나주의 소도시 투손(Tucson)에서 유래했다. 서부극의 주 무대인 도시 이름을 따 강인한 느낌을 더한 것이다.
뉴 투싼ix는 얌전하던 이전 모델보다 서부극에 더 어울리는 한층 시원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둘로 나뉘어 조신한 느낌이 들었던 이전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하나로 통일됐다. 더 간결하고 강인하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는 램프도 HID 헤드램프·LED 포지셔닝 램프의 추가로 마치 눈썹을 휘날리는 듯한 느낌이다. 계기판도 4.2인치 LCD 패널(슈퍼비전 클러스터) 적용으로 한결 시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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