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08.20 07:26:3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메신저 ‘라인’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 수가 5507만명을 돌파했다”며 “지난달 26일 이후 하루 신규 가입자가 22만8000명씩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입자 증가 흐름이 유지되면 올해와 내년 말 기준 라인 가입자는 각각 8602만명, 1억 5247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입자 1명당 월평균 0.03개의 스티커를 구입하고 있다”면서 “내년 스티커 매출액은 97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 “라인이 모바일 메신저를 뛰어 넘어 게임플랫폼으로 인정받으면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내년 라인 게임 100개를 확보하면 게임 매출액이 46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인의 스티커 판매를 통한 가치는 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게임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을 때 가치는 2조9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