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업계 첫 여성전문 마케터 `레드 아뜰리에` 모집

by이진철 기자
2012.06.17 09:05:0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아자동차가 늘어나는 여성 고객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여성만을 위한 마케터를 모집한다.

기아차(000270)는 7월2일까지 다양한 카 라이프를 즐기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제1기 레드 아뜰리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레드 아뜰리에는 자동차에 관심 있고 트렌디한 감각을 갖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ia.co.kr)을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아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12명의 제1기 레드 아뜰리에를 선발할 계획이다.



레드 아뜰리에는 12월말까지 매월 개별 과제와 팀(4인 1개조) 미션을 통해 기아차의 상품, 프로모션, 서비스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개진하게 된다. 또 여수엑스포, 부산국제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레드 아뜰리에 1기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매달 지원금을 제공하고, 시상식을 통해 활동이 우수한 마케터와 팀에 별도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드 아뜰리에의 활동을 통해 차량, 서비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여성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실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여성의 자동차 수요에 발맞춰 여성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마케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