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빛''이다..정부, 光산업 육성전략 추진

by안승찬 기자
2011.03.25 06:00:00

레이저·광학렌즈·광센서 등에 집중 지원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정부가 레이저·광학렌즈·광센서 등 광(光)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한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25일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 가진 광산업 업체 간담회에서 "광산업은 우리 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가져다줄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광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빛을 통한 기술혁명이야말로 스마트홈, U-시티 등 앞으로 열릴 첨단환경 구현의 핵심이고, 주력산업을 획기적으로 고부가가치화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차세대 광산업으로 주목받는 광학렌즈, 레이저, 광센서 관련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자동차 나이트비전, 야간 CCTV용 적외선 광학렌즈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막대한 파급력을 가지는 레이저산업 육성 전력도 상반기 중 수립할 계획이다.



자동차, 가전, 의료 분야 IT융합의 핵심요소인 센서산업에 대한 발전전략도 상반기 내에 수립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지만,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레이저, 광센서 등 유망 광산업에 대한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별도 육성책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광산업 주력분야인 광통신과 LED 관련한 지원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차세대 광 네트워크 시대를 대비해 올해 40Gbps급 저전력 양방향 광연결 모듈 개발을 추진하고, 상반기 중에 LED산업 제2도약 전략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