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재건축 기대감 `매매↑` 겨울방학 수요 `전세↑`

by이지현 기자
2010.12.12 09:01:20

매매..서울 0.04%↑·신도시 0.03%↑·수도권 0.01%↑
전세..서울 0.11%↑·신도시 0.19%↑·수도권 0.0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겨울 비수기 속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대상 단지들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3주째 서울 집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4%) ▲신도시(0.03%) ▲수도권(0.01%)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송파(0.64%) ▲강남(0.56%) ▲강동(0.33%) 등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모두 올랐다.

전세시장은 겨울방학 수요가 이어지며 ▲서울(0.11%) ▲신도시(0.19%) ▲수도권(0.09%)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매매시장은 자치구별로 ▲강동(0.14%) ▲강남(0.12%) ▲송파(0.12%) ▲양천(0.06%) ▲노원(0.04%) ▲서초(0.03%) ▲구로(0.02%) ▲영등포(0.02%) 순으로 올랐다.

강동은 저가 매물 소진과 재건축 사업 진척으로 가격이 올랐다. 명일동 삼익그린2차 59~99㎡가 500만~15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53~59㎡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재건축 호재 지역인 송파도 가락동 가락시영1·2차 42~62㎡가 500만~10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 모든 면적이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1%) ▲산본(0.06%) ▲중동(0.02%) ▲분당(0.01%) 등이 올랐고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소형 저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중대형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호계동 샘대우, 샘쌍용, 샘임광, 샘한양 및 평촌동 꿈동아, 꿈우성 등 중대형 면적이 1000만~1500만원정도 올랐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 중심으로 ▲과천(0.16%) ▲군포(0.09%) ▲양주(0.08%) ▲성남(0.07%) ▲용인(0.06%) ▲화성(0.05%) ▲고양(0.02%) ▲안산(0.02%) 등이 올랐다.

과천은 강남권 재건축 상승 분위기와 개별 단지에서 재건축 진행이 이어지면서 부림동 주공8단지, 별양동 주공6단지 소형 면적이 500만~1500만원정도 상승했다.

▲ (부동산114 제공)



서울 전세시장은 일부 학군 수요의 움직임이 꾸준한 가운데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24%) ▲동작(0.22%) ▲성북(0.22%) ▲강동(0.21%) ▲성동(0.20%) ▲양천(0.19%) ▲강북(0.18%) ▲용산(0.16%)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우성1·2·3차 및 문정동 문정래미안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정도 올랐다. 동작은 대방동 대림,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27%) ▲분당(0.25%) ▲중동(0.23%) ▲산본(0.11%) ▲일산(0.01%)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평촌과 분당은 전세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학군수요가 이어지며 가격상승을 부추겼다. 평촌은 평촌동 꿈건영5단지, 호계동 목련선경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정도 올랐다. 분당은 분당동 샛별라이프, 샛별삼부, 서현동 시범삼성, 구미동 무지개대림 등에서 모든 면적이 고르게 500만~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 역시 가을 이사철보다 수요가 줄었지만 매물이 넉넉하지 않아 상승세를 유지했다. ▲군포(0.35%) ▲시흥(0.30%) ▲용인(0.27%) ▲파주(0.26%) ▲화성(0.23%) ▲안양(0.21%) ▲광명(0.16%) ▲의왕(0.12%) 등이 올랐다.

 
▲ (부동산11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