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9.25 06:05:00
`리모 플랫폼 R2` 기반 `360 H1` 보다폰 단독 공급계약 체결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통신업체인 영국 `보다폰(Vodafone)`에 `리모` 기반 스마트폰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OS) `리모`의 차세대 버전인 `리모 플랫폼 릴리즈(R)2`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 `360 H1`을 보다폰에 단독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R2 버전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보다폰`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리모`는 삼성전자 등 주요 휴대전화 제조사를 비롯해 통신 사업자, 소프트웨어 공급자 등이 만든 오픈 모바일 플랫폼이다.
R2 플랫폼은 기존의 R1 플랫폼에 비해 안정성과 호환성이 높아 `리모`를 대표하는 표준 플랫폼이 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360 H1`은 3.5인치 WVGA AM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적용한 풀터치스크린폰이다. 7.2Mbps 속도의 HSDPA에 와이파이(Wi-Fi)까지 지원하며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