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동완 기자
2009.09.04 10:03:00
단팥이 들어간 도넛까지, 한국 입맛을 잡아라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도넛에서부터 스파게티, 칵테일까지..
외국음식이라고 여겼던 제품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고추장, 팥, 막걸리 등 한국적인 재료와 결합되어 한국형 제품으로 재 출시 되고 있다.
‘맛있는 웰빙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는 8월 던킨데이를 맞아 ‘부드러운 단팥도넛’을 선보였다.
30~40대의 추억이 서려있는 단팥빵을 이국적 간식인 도넛에 적용한 단팥도넛은 제품명, 형태, 맛 모두를 한국화한 대표 한국식 도넛이다.
단팥도넛 안에는 이름에서 보여지듯이 크림이나 과일 필링을 대신해서 단팥이 들어가 있으며, 가격 또한 추억이라는 제품 이미지에 걸맞게 도넛 제품이다.
이러한 이색 한국형 도넛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단팥도넛의 매출은 출시 이래 현재 평균 4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음식에 대한 소비자 기호의 다양화로 외식기업들 또한 보다 차별화된 제품 출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며 “최근에는 서구음식과 한국전통 음식을 결합한 이색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게티의 한국화도 눈에 띈다.는 토마토와 크림소스 중 하나를 골라야만 했던 스파게티 메뉴에 새로운 소스를 하나 더 추가했다. 그것은 바로 고추장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