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를 비누가격에`..롯데마트 창립 11돌 파격행사

by유용무 기자
2009.03.24 08:20:00

5주간 진행..최대 반값 할인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마트가 창립 11주년(4월1일)을 맞아 사상 최대의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총 5주간, 다섯 차례에 걸쳐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특별 기획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는 평소 전단 행사보다 5배 가량 크고, 기존 창립 행사보다도 2배 가량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창립 1탄 행사의 전단지는 처음으로 평소보다 2~3배 가량 많은 12페이지로 제작했다.

일단,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창립 11주년 행사 1탄에선 11가지 테마로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돼지갈비 가격에 소갈비를, 비누가격에 샴푸를, 일반주전자 가격에 전기주전자를 판매하는 '배보다 배꼽 상품전'을 비롯해 매일 11시부터 일부 상품을 1+1으로 판매하는 '11시 타임 세일'과 최대 50% 할인 효과가 있는 '1+1 상품전', '신한카드 최대50% 에누리' 등이 있다.



또, 주요 생필품인 농·축·수산물의 각 상품군별 대표 상품을 올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딸기(1kg·1박스)는 시세보다 38% 저렴한 5450원에, 계란(60입·1묶음)은 36% 저렴한 6280원에 각각 판매한다.

가전 초특가 행사도 연다. TV·냉장고·세탁기 등 대형가전 진열 상품을 전점에서 총 900여대 가량 준비, 정상가보다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25일부터 28일까지는 당일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전점 총 3만여 개 한정으로 인기가수 이효리가 디자인한 '친환경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준다.

우주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불황기 소비 트랜드에 맞춰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폭을 늘리고, 상품뿐 아니라 마케팅, 사은품, 시식행사에 이르기까지 실속에 재미를 더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