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나이지리아 정정 불안`

by김기성 기자
2007.02.17 06:05:58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나이지리아 반군이 원유 생산 시설에 대한 공격을 확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59달러대로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40달러 오른 59.39달러로 마감했다.



이번주 들어서는 0.8% 올랐으며, 전년대비로는 1.6% 높은 수준이다.

이날 유가 상승은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이 이끌었다.

라고스 주재 미국 영사관에 따르면 나이지라아 반군이 니제르 델타 지역 밖으로까지 공격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