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근모 기자
2006.03.23 03:59:33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2일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지수는 5년만에 처음으로 6000선 위로 올라섰다.
제약주와 미디어, 자동차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27% 상승한 6007.50, 독일 DAX지수는 0.35% 오른 5932.31, 프랑스 CAC40 지수는 0.90% 상승한 5194.78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은 0.3% 오른 336.44로 마감했다.
유로화 약세와 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자동차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폴크스바겐이 4.1%, BMW는 5.2% 상승했다.
프랑스의 제약회사 사노피 아벤티스는 8.4% 급등했다. 사노피와 브리스톨 마이어는 아포텍스에 고혈압 치료제 특허사용을 허용하되, 미국에서는 오는 2011년까지 복제약 시판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아스트라 제네카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등 동종업체들에게도 훈기가 퍼졌다.
반면, 독일의 소매업체 메트로 그룹은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해 3.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