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만 기자
2005.01.29 08:36:18
[edaily 조용만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4.21포인트(1.04%) 내린 399.46을 기록, 400선이 무너졌다. 구성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AMAT)는 2.67% 하락했다. 초고속 네트워크용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BRCM)은 2.63% 내렸다. 브로드컴은 전날 장마감후 주당 23센트의 순이익을 발표,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그러나 매출은 전기비로 17% 급감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노벨러스(NVLS)는 긍정적인 실적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1.54%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주당 28센트의 순이익을 내 기대치 23센트를 웃돌았고,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C)은 0.07% 내렸다. 반면 자일링스(XLNX)는 1.20%가 올랐다.
이날 지난해 4분기 GDP가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동반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38%, 40.20포인트 하락한 1만427.20, 나스닥지수는 0.55%, 11.32포인트 내린 2035.83으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27%, 3.19포인트 떨어진 1171.36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