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근모 기자
2004.09.10 01:49:49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9일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45% 하락한 4538.0, 독일 DAX지수는 0.85% 떨어진 3851.22, 프랑스 CAC40 지수는 0.69% 내린 3652.02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IT 컨설팅 업체인 캡 제미니의 실망스런 상반기 실적이 기술주 진영에 부담을 줬다. 캡 제미니는 상반기중 수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26억 유로에 달했으나, 손실은 1억3500만 유로로 확대됐다.
런던시장에서는 제약업체인 아스트라 제네카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FDA가 이 회사의 뇌졸중 약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로열뱅크오브 스코틀랜드(RBS)도 2% 가까이 떨어졌다. 스페인 은행 산탄데르는 영국의 모기지은행 애비내셔널을 인수하기 위해 RBS 지분 절반을 매각했으며, 전략적 제휴 관계도 철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