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성 기자
2004.05.02 09:30:00
[edaily 김기성기자] 국민은행(060000)은 3일 간접투자상품을 통해 미래설계를 할 수 있도록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장기 적립식 수익증권 5종의 판매에 나선다.
이번 적립식 수익증권은 국공채형 1종, 주식.채권 혼합형 4종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골라서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공채형 적립식 수익증권인 `KB스타 막강국공채 적립식투자신탁`(운용사 국민투신운용)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이 주요 가입 대상이다. `KB스타 뉴리더적립식 혼합투자신탁`(국민투신운용), `삼성 MS30 혼합투자신탁2호`(삼성투신운용), `랜드마크 1억만들기 고배당혼합`(랜드마크투신운용), `미래에셋솔로몬채권혼합K-1`(미래에셋투신운용) 등 혼합형 적립식 수익증권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특성을 가진 고객에게 적합하다.
국공채형 적립식 수익증권의 투자기간은 36개월이고, 혼합형 적립식 수익증권의 가입기간은 24개월이다. 월 불입액은 10만원 이상 만원단위 이고 개인의 경우 세금우대가 가능하다.
적립식 수익증권은 이미 금융선진국에서 장기 적립계획(RSP)이라는 형태의 장기 적립식 투자상품으로 보편화돼 있는 투자 방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월 일정금액을 적금식으로 분할 투자해 수익증권 매입시기를 시간적으로 분산함으로써 기준가의 오르내림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장기 적립식 투자상품의 장점"이라며 "장기 분할매수 효과를 통해 노후자금 마련, 자녀 교육비, 결혼자금 등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다양한 미래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주식형 적립식 수익증권에 이어 혼합형, 채권형 적립식 수익증권을 출시함으로써 적립식 수익증권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으며 장기 안정적인 적립식 수익증권의 판매기반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