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5.04.17 05:53:57
[직썰! IPO-DN솔루션즈] ②
''관세전쟁과 조기대선 등 외부 요인'' 가장 큰 리스크
먼저 상장한 LG CNS 부진한 주가 흐름도 부담
실적 전망은 ''부정 VS 긍정'' 팽팽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LG CNS(LG씨엔에스(064400)) 상장 이후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 기업공개(IPO) 흥행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리스크로 ‘관세전쟁’이 꼽혔다. 앞서 상장한 LG CNS의 부진한 주가 흐름도 DN솔루션즈에는 부담 요인이다. 실적 전망에 대한 물음표도 DN솔루션즈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될 전망이다.
이데일리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 등 시장참여자 60명을 대상으로 ‘IPO 전문가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 유효응답자 23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65%, 복수응답 가능)이 DN솔루션즈에 대한 투자 위험 요인으로 ‘트럼프발 관세 전쟁과 조기 대선 등 외부 요인’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이어 관세 관련 발언을 쏟아내던 시기에 진행됐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설문 결과에도 영향을 준 모습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여전히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핫이슈’인만큼 DN솔루션즈의 IPO 과정에서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주 진행한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에서는 높아진 환율과 금융시장 변동성 등으로 인해 우려를 표하는 분위기가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DN솔루션즈는 수출 대금을 외화로 수령, 환율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고환율 수혜주로 꼽힌다. DN솔루션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중 대부분인 80.3%가 수출에서 발생했다. 실제 DN솔루션즈는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IR에서 이 점을 충분히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