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2.01 00:34:4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케이블 설치 및 서비스 제공 기업 차터 커뮤니케이션(CHTR)은 모바일 서비스 부문의 강한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차터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0.10달러로 예상치 9.21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39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138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유료 TV 부문 매출은 7.4% 감소한 3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모바일 서비스 매출이 37.4% 급증하고 광고 매출도 26.4%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차터는 4분기 17만7000명의 인터넷 가입자를 잃었지만 모바일에서 52만9000개의 신규 회선을 추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차터의 주가는 3.96% 상승한 349.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