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24 00:17:3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 가격이 달러 강세와 연말 거래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금선물가격은 전일보다 0.67% 밀린 온스당 2627.8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여타 통화대비 0.5% 오르며 2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CNBC는 달러 강세는 타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금의 투자 매력을 떨어트린다고 설명했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연구원은 “이날은 유동성이 낮고 연휴로 인해 데이터 발표도 제한적인 조용한 날이 될 것”이라면서도 “22025년 중반까지 금가격이 온스당 28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은 여전히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스콜피온미네랄의 마이클 랭포드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금가격은 크리스마스 연휴 주간을 맞아 소강상태”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은 2025년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며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