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앞두고 바리스타 파업 돌입…주가↓

by정지나 기자
2024.12.21 00:12:4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스타벅스(SBUX) 바리스타들이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시애틀 카페에서 파업에 돌입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525개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노동자 조합(SWU)은 임금 및 근무 일정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으며 사측과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전국적으로 파업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이번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며칠 동안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홀리데이 음료와 인기 상품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노동자조합은 이번 주 초 올해 마지막으로 예정된 단체 교섭을 앞두고 회사측이 급여와 다른 복리후생 개선안을 담은 포괄적인 패키지를 제안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승인하기로 투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교섭 회의에서 즉각적인 임금 인상을 제안하지 않았으며 향후 연간 1.5%의 임금 인상만 보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스타벅스 주가는 1.72% 하락한 8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