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센텀시티점서 ‘쿵야’ 팝업스토어 오픈

by김정유 기자
2024.08.18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넷마블 엠엔비와 ‘쿵야 레스토랑즈, 용기 상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 스테이지서 열린다. 넷마블 대표 캐릭터 지식재산(IP)인 ‘쿵야’를 활용했다.

특히 ‘양파쿵야’는 크고 똘망똘망한 눈과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밈을 탄생시키며 1030세대를 중심으로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팝업은 다양한 쿵야 캐릭터 피규어·봉제인형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굿즈샵과 미러 포토존 및 음료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캠퍼스’와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켈리’에서도 각각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정 봉제 키링, 스티커, 엽서, 투명 포토카드 등 5종의 쿵야 굿즈가 무작위로 들어 있는 ‘용기박스’ 자판기도 운영한다. 매일 한정 수량 판매되며 인당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굿즈샵에선 부산 지역 한정판 굿즈인 ‘부산갈매기 키링’을 포함해 총 94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크릴 키링, 왕스티커 등이 포함된 용기박스가 1만2000원, 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랜덤 피규어 8900원, 켈리쿵야 스피너 스마트톡 8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MZ 고객들을 중심으로 하는 ‘덕후’ 문화를 겨냥해 여러 IP와의 협업을 통한 팝업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점에서 K팝 그룹 ‘세븐틴’ 팝업으로 아이돌 팬덤 수요를 끌어들인 데 이어 올 4월에는 인기 유투버 침착맨의 팝업 행사를 단독으로 전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캐릭터 등 다양한 IP와의 협업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필수적”이라면서 “신세계백화점은 다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하여 팝업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