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8.08 00:39:0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쇼피파이(SHOP)는 지난 2분기 이익 및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총 상품 판매량(GMV)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7일(현지시간) 쇼피파이의 주가는 전일대비 22% 오른 6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지난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26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20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20억50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예상치인 20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물류 사업 매각 영향을 제외하면 지난 분기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이는 다섯 분기 연속 2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쇼피파이는 플랫폼에 가입한 판매자 수의 증가로 모든 사업부가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회사의 판매자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19% 증가했으며, 구독 솔루션 매출은 27% 상승했다.
지난 분기 총 상품 거래액(GMV)은 22% 급증해 672억달러에 달했으며, 월간 반복 수익(MRR)은 25% 상승한 1억6900만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쇼피파이는 이번 3분기 매출 성장률이 20%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 지출은 약 41%~4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45% 대비 완화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