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7.20 01:06:0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력회사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스(HE)가 마우이 산불로 인해 제기된 수백 건의 소송과 관련,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언론 보도로 1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하와이안 일렉트릭의 주가는 30.12% 상승한 16.59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이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하와이안 일렉트릭이 지난해 8월 발생한 마우이 산불 관련 소송에서 다른 원고들과 함께 40억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동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이번 합의는 화재로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재산 피해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발생한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